임 사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 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신사업에 대한 계획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글로벌, 디지털, 리스크 관리" 3개의 키워드로 대답했다.
그는 "인구가 1억명 전후이고 문화권 자체는 동남아 벨트 지역, 은행이 진출해 있는 곳을 갈 것"이라며 "모레(5일) 정도 베트남에서 새로 승인이 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초 인수한 베트남 기업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 승인이 오는 5일로 다가오면서 향후 베트남 지역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초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PVFC) 지분 100%를 1614억원에 사들이는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2011년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베트남에서 신용카드업을 시작했다. 2014년 8월에는 자사의 사회공헌사업인 '아름인도서관' 해외 1호점을 베트남에 세우는 등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한편, 베트남 외에도 현재 신한카드는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진출한 상태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