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쇼크에 미국 뉴욕증시가 대폭락했다.
애플은 전날 중국 판매부진으로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원래 전망보다 5~9% 낮춰 발표해 9% 넘게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2.72포인트(2.54%) 하락한 2만 275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1포인트 내려 6484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도 5% 넘게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도 4%대 급락했으며 항공사인 보잉도 3%의 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애플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각각 1.55%와 1.66% 하락 마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