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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쇼크 속 금값, 1300달러 목전...온스당 1294.8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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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쇼크 속 금값, 1300달러 목전...온스당 1294.80달러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금값이 3일(미국 현지시각) 달러약세와 증시하락에 상승했다.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를 목전에 뒀고 귀금속 합금재료이면서 휘발유 엔진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은 온스당 1200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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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8%(10.70달러) 상승한 온스당 129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최고가다.

애플 실적쇼크에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안전자산 금 값이 오른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타나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날에 비해 0.6% 하락한 96.26을 나타냈다. 달러로 표시되고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 가치오 반대로 움직인다.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산업용 금속 은은 미국 ADP 고용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ADP에 따르면, 미국 민간부문은 지난해 12월 27만 1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다. 은 3월 인도물은 전날에 비해 1% 오른 온스당 15.797달러로, 박사금속 구리 4월 인도분은 2.1% 떨어진 파운드당 2.568달러로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4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6% 떨어진 온스당 799.30달러로, 팔라듐 3월 인도분은 0.2% 오른 1200.30달러로 마감했다. 팔라듐 가격은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최고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