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베네수엘라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중남미 국가로 구성된 ‘리마그룹’ 13개국은 4일(현지시간) 페루의 리마에서 외무장관회담을 열어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사진)의 2기 취임을 정통성이 없다며 인정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냈다. 독재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반미 좌파 마두로는 10일 취임식을 맞는다.
지금까지 마두로를 강하게 비판했던 멕시코는 이번 선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12월 좌파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권이 탄생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