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세계적인 화학 업체 케미라(Kemira)가 최근 한국의 화학 업체 용산 케미컬(Yongsan Chemicals)과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고 화학 뉴스 전문 매체인 올켐리서치(All Chem Research)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합작회사는 케미라 앤드 용산케미컬(Chemira&Yongsan Chemicals)이라는 이름으로 울산에 설립될 예정이다.
익숙한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합작 회사는 양이온 성 단량체 Q9와 건조 폴리아크릴아마이드를 비롯해 포장재 및 제지 생산, 슬러지 탈수 및 폐수 처리 공정에서 배수 및 보유(drainage and retention)에 사용되는 기타 다양한 화학 물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펄프 앤 페이퍼(Pulp & Paper)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수석 부사장인 니클라스 카벤더(Nichlas Kavander)는 "이 새로운 합작 법인은 회사의 전략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폴리머 생산에 있어서 세계의 선도적인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 합작 업체가 폴리머 용량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공급 능력을 보장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래의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