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양사는 광주공장 부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 중요성의 공감대를 나누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현 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이후 공장 이전도 검토할 것이며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은 신 공장에 재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 공장은 친환경 설비로 구축돼 첨단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산규모 및 고용확대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선순환 고리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특히 신 공장에 관한 부분은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과 공유하고 함께 만들자며 노동조합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전대진 부사장은 “공장 이전은 금호타이어의 생존과 미래존속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노동조합, 미래에셋대우, 광주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제휴 협약식에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광주시는 3자간 ‘공동 실천 협약서’를 체결했다.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와 지속 발전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기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