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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흉기난동 10대 구속 기소...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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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흉기난동 10대 구속 기소... 혐의 인정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서울지하철 암사역 인근 대로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운 1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상호)는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상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를 받는 한모군(18)을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한군의 혐의를 인정했다.
한군은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군(18)과 싸우던 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군은 박군과 언쟁을 벌인 뒤 스패너를 꺼내 위협했고, 스패너가 땅에 떨어지자 커터칼을 꺼내들었다. 이후 한군은 커터칼로 박군의 허벅지를 찌르기도 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인 한군과 박군은 지난 13일 새벽 4시쯤 강동구 소재 공영주차장 정산소, 마트 등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절도(특수절도)를 한 공범이다. 한군은 박군이 경찰에 자신과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