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반피 1호’세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이너리 ‘반피(Banfi)’의 ‘반피 티아라 모스카토’와 ‘반피 티아라 로쏘’로 구성됐다. 두 와인 모두 와인이 낯선 입문자들도 편히즐길 수 있는 달콤한 맛과 적당한 탄산감이 특징적인 캐주얼 와인이다. 특히, ‘반피 티아라 로쏘’를 만든 포도 품종 ‘브라케토’는 로마시대 정치가 줄리어스 시저가 연인 클레오파트라에게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을 선물했다는 이야기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품종이다.
와인 애호가를 위해 기획된 '루이 마티니 1호' 세트는 미국에서 금주령이 시행되었던 20세기 초, '미사주' 양조로 와이너리의 명맥을 이어 온 '루이 마티니'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와인인 '루이 마티니 나파 밸리', '루이 마티니 소노마 카운티'로 구성했다. 두 와인 모두 대표적인 레드와인 품종인 카버네 소비뇽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나파 밸리’는 소량의 타 포도품종이 블랜딩되었으며, 각기, 캘리포니아주에 인접한 ‘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를 제품명으로 내세울 만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맛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