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언론 암비토 피난시에로(Ambito Financiero)는 28일(현지 시간) 월마트가 몇 주 전에 칠레의 e커머스 플랫폼 코너숍(Cornershop)을 2억2500만 달러(약 2520억원)에 인수했다고 전했다.
아마존도 칠레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칠레 화폐로 구매해 직배송 받을 수 있는 상품 5000만개를 선보였다. 또 아마존은 칠레에 데이터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아마존은 관련 인력 채용을 이미 끝냈으며, 칠레 정부는 아마존에게 재정 지원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와 아마존이 진출할 다음 남미 국가로는 아르헨티나가 꼽히고 있다. 남미에서 두 유통 대기업이 펼치는 경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