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내수 침체와 중국 경제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의 76.1 이후 119개월 만에 최저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내수 전망은 43개월 만에 최저인 85.2를 기록했고 도·소매 업종 전망도 70.2에 머물렀다. 설 특수도 무색해진 셈이다.
수출(89.0)과 투자(95.2), 자금(94.7), 재고(102.9·100 이상일 때 부정적), 고용(96.9), 채산성(87.8) 등 대부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BSI 실적치는 87.3으로 45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