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S산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2조4850…영업益도 ‘껑충’

공유
0

LS산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2조4850…영업益도 ‘껑충’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LS산전이 지난해 계열 분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LS산전은 29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4850억원, 영업이익 20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 24.7% 늘어난 것으로,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한 1322억원이다.
4분기는 매출 6304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 35.3% 상승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9% 감소했다

LS산전은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기기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고, 스마트에너지 사업 흑자전환과 전력인프라 사업 매출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전력·자동화 기기 사업은 LG, 삼성 등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7년 4분기 실적은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회계기준을 소급 적용하지 않은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전력사업은 IT 투자 둔화 등으로 어려움이 크겠지만 신재생과 관련된 직류(DC) 전력기기 매출 확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스마트에너지의 경우 국내 수상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