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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왕성한 식욕' 잘 나가던 현대중공업에 악재?...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에 개미들 속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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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왕성한 식욕' 잘 나가던 현대중공업에 악재?...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에 개미들 속탄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 /사진=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협의를 산업은행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식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증권가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한국 조선업은 빅2 체제로 전환된다”며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접촉이 산업은행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분확보에 현금 2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대우조선해양이 2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아 힘차게 나아갈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지분(55.7%)은 30일 종가 기준으로 2조1000억원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로 바닥을 잘 다지고 있는데 주가 떨어질까 걱정” “부실기업 인수 안하면 좋겠다” “장기적으론 괜찮아”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