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닥재 전문기업인 녹스(Nox Corporation)가 윈도우 블라인드 기업인 헌터더글라스코리아(Hunter Douglas Korea)의 R&D(연구개발) 센터, 생산공장, 그리고 국내 선스크린(블라인드) 사업을 인수했다.
헌터더글라스는 세계 최대 윈도우 블라인드 업체다. 따라서 녹스의 이번 인수는 우븐(woven, 직물) 인테리어 산업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플로어 데일리(Floor Daily)가 전했다.
이번 인수로 녹스는 자사의 통합생산시스템인 IVP(integrated vertical production)를 우븐 타일에 적용해 세계 최초로 우븐 타일의 모든 재료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를 통해 녹스는 프리미엄 우븐 타일 브랜드인 '룸플러스(Loom+)'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새로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카펫과 아주 비슷한 바닥재인 '룸플러스'는 기존의 일반 바닥재와 달리 우수한 얼룩 저항성을 갖고 있어서 높이 평가 받아왔다. 이 소재는 내구성이 강하며 쉽게 수리가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적이며 냄새나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여러가지 장점들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