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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나서지 않는 기업, 설 땅 점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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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나서지 않는 기업, 설 땅 점점 사라진다

P&G, 바스프, 다우, DSM 등 세계적인 기업,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 동맹(AEPW)에 과감히 투자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나서지 않는 기업은 설 땅이 점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P&G를 비롯해 바스프(BASF), 다우(Dow), DS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 동맹(AEPW)'에 가입해 과감한 투자를 선언하고 나섰다.이미지 확대보기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나서지 않는 기업은 설 땅이 점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P&G를 비롯해 바스프(BASF), 다우(Dow), DS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 동맹(AEPW)'에 가입해 과감한 투자를 선언하고 나섰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P&G를 비롯해 바스프(BASF), 다우(Dow), DSM, 미쓰비시 등 세계 굴지의 화학기업들이 해양을 비롯해 환경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고 과감한 투자를 선언했다.

30개 업체들로 이루어진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을 위한 동맹(AEPW: Alliance to End Plastic Waste)'은 플라스틱 쓰레기 근절을 위해 향후 5년간 15억 달러 투자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EPW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폐기물 최소한으로 줄이기, 관리 해법, 활용 방안을 개발하고 권장해 순환 경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이 조직에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 전역의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해 있다"고 밝혔다.

AEPW 의장을 맡은 P&G의 데이빗 테일러(David Taylor) 회장은 "우리 모두가 해양을 비롯해 모든 곳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이는 신속하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복잡하면서 중대한 도전 과제다. 모든 지역의 크고 작은 업체들이 우리의 생각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직은 플라스틱을 제조, 사용, 판매, 가공, 수집 및 재활용하는 기업이 포함된 비영리 단체다. 전략적인 파트너로 세계 지속가능발전기업위원회(WBCSD: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협력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해법들을 반영한 일련의 프로젝트 및 협력 방안도 발표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