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GM외에 포드, 크라이슬러,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5개 브랜드가 지난 5년간 리콜을 가장 많이 한 ‘리콜 5대 왕(王)’ 에 포함되는 굴욕을 맛봤다고 미국 교양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분석 결과 GM은 이 기간 동안 리콜 건수가 213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드(209건) ▲크라이슬러(208건) ▲메르세데스 벤츠(117건) ▲폭스바겐(109건)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5년간 리콜된 차량 댓수도 GM이 5494만2962대로 가장 많았고 ▲크라이슬러 4072만6068대 ▲포드 2489만2471대 ▲폭스바겐 651만514대 ▲메르세데스 벤츠 315만14대 순이다.
이번 리콜이 가장 많은 자동차 브랜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 눈길을 끌었다.
줄리 블랙리 아이씨카즈닷컴 통신국장은 "자동차업체들은 차량 사고 때 작동하지 않은 에어백은 물론 경미한 이유로도 차량을 리콜한다"며 "대다수 업체들이 리콜에 적극적이지만 일부 업체들은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아이씨카즈닷컴은 또 이번 발표에서 2014~2018년간 미국에서 리콜이 가장 적은 차종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