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는 흰색 자동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리드(solid) 흰색이 19%를 차지했고 나머지 13%는 펄(pearl)이 들어간 흰색이었다.
흰색 다음으로 회색 21%, 검정색 16%, 은색 11% 등 무채색 계열로 조사됐다.
이밖에 파란색 9%, 빨간색 6%, 갈색·베이지색 3%, 노란색·금색 1%, 등의 순이었다.
흰색 비중은 2015년 36%, 2016년 33%, 2017년 32%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란색은 2013년 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배 이상 높아졌다. 파란색은 젊음과 속도감을 표현하는 색으로 소형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주로 사용된다.
아시아 지역의 흰색 선호도는 48%로 남미(42%), 북미(29%), 유럽(25%) 등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았다.
중국의 경우 58%의 소비자가 흰색 차를 구매, 검정색 18%, 회색 7%, 갈색 7%와 격차가 컸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