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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택시·자동배차 콜택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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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택시·자동배차 콜택시 선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영·유아 카시트가 있는 여성 전용 예약택시와 승객 골라 태우기가 불가능한 자동배차 콜택시가 이르면 이달 중 서울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자로 ㈜타고솔루션즈에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면허 취득에 따라 타고솔루션즈는 여성 전용 예약택시 '웨이고 레이디'(Waygo Lady)와 자동배차 콜택시 '웨이고 블루'(Waygo Blue)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웨이고 레이디'는 손님과 운전자가 모두 여성이며, 국내 최초로 영·유아용 카시트를 제공하는 택시다. 초등학생까지만 남자아이가 동반 탑승할 수 있다.

타고솔루션즈는 20대 규모로 웨이고 레이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0년까지 차량 500대, 운전자 1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콜택시인 '웨이고 블루 택시'는 승객 호출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이 배정되는 방식이다.

운전자는 승객을 태울 때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고, 배차도 거부할 수 없다.

전문서비스 교육을 받은 운전자가 배치되며, 차량 내부에는 전용 방향제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이 설치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보다 비쌀 전망이다. 택시 운임 외에 부가서비스 명목으로 2000∼3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범서비스 기간은 3개월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