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8일 18개 팀을 폐지하고 3개 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는 조건으로 5년 안에 팀장급인 3급 이상 상위직급 비중을 현재 43%에서 35%로 낮추기로 했다.
금감원은 검사·조사부서 내 소규모 팀을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팀 수를 줄였다.
대신 검사·조사부서 정원은 13명 늘렸다. 전문실무인력 비중을 높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팀을 줄이는 상황에서도 핀테크와 자본시장 조직은 확대했다.
IT·핀테크 전략국 내에 디지털 금융감독팀을 신설하고 핀테크지원실을 핀테크혁신실로 재편했다.
또 혁신·모험기업 지원을 위해 자본시장감독국에 투자금융팀을 신설했다.
금융감독연구센터는 거시건전성 감독국으로 재편하면서 1개 팀을 신설하고 2개 팀은 폐지했다.
이밖에 국제협력국장이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통할하도록 하고 서민·중소기업지원실은 포용금융실로 재편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