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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월마트·IBM CEO, 美 정부 자문위원회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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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월마트·IBM CEO, 美 정부 자문위원회에 참여

노동인구의 기술 향상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목표

트럼프 정권의 노동 정책에 관한 자문위원회에 애플과 월마트, IBM 등 주요 미국 대기업 CEO가 참가한다. 자료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정권의 노동 정책에 관한 자문위원회에 애플과 월마트, IBM 등 주요 미국 대기업 CEO가 참가한다. 자료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상무부는 13일(현지 시간) 트럼프 정권의 노동 정책에 관한 자문위원회에 애플(Apple)과 월마트(Walmart),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등 주요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등 많은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문위원회를 설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반카 대통령 보좌관이 초대 공동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밖에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독일 지멘스(Siemens AG) 미국 법인, 홈데포(Home Depot), 비자(Visa Inc)의 CEO도 참여한다. 그리고 대기업의 CEO 참여에 가세해 상공회의소와 전미제조업자협회(NAM)의 탑, 아이오와 및 인디애나 양주의 주지사도 참여하기로 했다.

임기는 2020년까지이며, 21세기에 직면하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노동 인구의 기술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목표로 삼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미국 경제계의 정상들로 구성된 대통령 자문 조직으로 '제조업평의회'와 '전략정책포럼', '인프라자문위원회' 등을 조직했다. 하지만 노동 정책과 근로 환경, 노동자들의 요구를 절충하지 못한 채 사퇴가 잇따라 2017년 자문 조직 모두 해체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