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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맛] 신생 뱀부항공 기내식 맛 '합격점', 빵은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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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맛] 신생 뱀부항공 기내식 맛 '합격점', 빵은 '혹평'

미식평론 모임 회원들 이용후기 인터넷에 게재

뱀부항공에서 제공하는 소고기 스튜요리.이미지 확대보기
뱀부항공에서 제공하는 소고기 스튜요리.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올해 초 정식 운항을 시작한 베트남 뱀부항공(Bamboo Airways)의 기내식 맛이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빵을 데우지 않고 제공해 이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미식 평론 모임인 UNP는 회원들의 뱀부항공 이용후기를 인터넷에 게재했다.
이 모임의 회원인 Th.Tr은 뱀부항공 탑승 중 찹쌀 돼지고기 조림을 먹어보고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기내식인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스보다 뱀부항공 기내식 맛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나 입맛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의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알맞았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180㎝ 90㎏ 정도의 성인 남성이 찹쌀과 먹으면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회원인 Ng.Tr은 "지난 설 연휴에 뱀부항공을 이용해 보니 볶음 쌀국수와 돼지고기, 달걀조림이 맛있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뱀부항공에서 제공하는 기내식 빵에 대해서는 "형편없다"고 평가했다. 차갑고 딱딱한 빵을 데우지 않고 제공한다는 것이다.

UNP의 회원 T.A은 "베트남항공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먹을 수 없는 빵 2개'를 뱀부항공에서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뱀부항공은 베트남 국내 운항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오는 4월에 한국에도 직항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