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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형제회사 현대-기아차, ‘3월 제네바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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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형제회사 현대-기아차, ‘3월 제네바를 흔든다’

기아, 전기차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 공개…유럽 매체들 ‘호평’ 줄이어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기아차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티저

기아자동차 유럽법인(KME)이 내달 초 열리는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제네바모터쇼를 앞두고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 티저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유럽 매체들이 호평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기아차가 21일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는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대담하고 파격적인 전기차 콘셉트카는 전면부 전체를 연결한 라이트와 크기를 최소화한 아웃사이드미러, 새로운 글꼴의 기아(KIA) 엠블럼 등이 특징이다. ‘호랑이코’를 형상화 한 차량의 전면부는 단연 시선을 끈다. 앞으로 기아차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기아차가 선보이게 될 차세대 전기차는 주행거리, 동력 성능, 충전 네트워크 등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자동차 매체인 유레카(eurekar)는 기아차 콘셉트가 티저 이미지를 언급하며 “기아차는 대담하고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할 것이고 현대차는 스포츠 지향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새로운 48볼트의 하이브리드를 보여줄 것”이라며 “형제 회사인 기아차와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카(autocar)도 “대담한 신형 모델은 역동성과 클래스 최고의 효율성을 결합하려는 회사의 목표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극찬했다. 이 매체는 “스팅어에서 볼 수 있는 바디 라인과 휠 아치, 기아의 시그니처인 호랑이코 그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기존의 날개 모습의 사이드미러 대신 후방카메라로 사용될 것 같은 모습”이라고 제네바모터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제네바 모터쇼는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에는 오는 3월 5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