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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아람코 투자 광폭 행보…현대오일뱅크, 말레이시아 석유화학단지 투자 이어 중국 기업 2곳과도 100억 달러 규모의 JV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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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아람코 투자 광폭 행보…현대오일뱅크, 말레이시아 석유화학단지 투자 이어 중국 기업 2곳과도 100억 달러 규모의 JV설립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Aramco)의 투자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현대오일뱅크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단지 투자에 이어 중국 기업 두 곳과도 100억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Aramco)의 투자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현대오일뱅크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단지 투자에 이어 중국 기업 두 곳과도 100억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Aramco)의 투자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현대오일뱅크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단지 투자에 이어 중국 기업 두 곳과도 100억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딜 스트리트 아시아(Deal Street Asia)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람코는 22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2개 업체와 제휴하여 원유 공정 및 석유화학 시설을 중국에 건설하기로 합의했으며 아람코는 이러한 사실을 언론에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람코는 하루 평균 30만 배럴의 원유 정제 공장, 에틸렌 크랙커(ethylene cracker), 그리고 파라자일렌(paraxylene) 공장을 포함하는 이 공업단지에 필요한 원유의 70%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우디의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이 베이징에서 직접 서명한 이 계약은 아시아 시장에서 사우디 원유의 수요를 조기에 확보하려는 사우디의 원유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앞서 지난 주에는 인도와 파키스탄과 수십억 달러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의 현대 오일뱅크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단지와의 계약에도 서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0% 지분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