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 신임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조 조정, 주총 개최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주총 소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 처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부회장은 2016년 10월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돼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된다. 임기연장을 위해서는 주총에서 재선임을 논의해야 하는 만큼 이번 주총에서 다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오는 4월 중으로 예상되는 이 부회장의 상고심 결정 이후로 재선임 절차가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