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한국정부, 글로벌 금광회사 뉴몬트와 골드코프 합병 승인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한국정부는 미국 금광회사 뉴몬트와 캐나다 골드코프의 합병을 승인했다. (관련기사 글로벌이코노믹 1월15일자 참조)

28일 켐펠로닷컴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양사는 한국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양사 합병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정부는 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법 제 7조 (1) (사업 결합 제한)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서한을 보냈다.
캐나다 경쟁국(Canadian Competition Bureau)은 이달 초 캐나다 경쟁법에 따라 "조치 없음"서한을 발송했다.

뉴몬트 최고경영자(CEO) 게리 골브버그는 "골드버그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기 위해 필요한 승인을 확보하는 데 꾸준한 진전이 있다"면서 "합병이후 뉴몬트 골드코프는 세계를 선도하는 금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몬트는 지난달 14일 골드코프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규모는 100억 달러 규모이며 합병 후 회사 이름은 뉴몬트 골드코프로 변경되며 합병이후 금생산량이 600만~700만 온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금광업계에서는 금광의 고갈과 추출 비용의 증가 탓에 비용절감과 함께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고품위 광상을 활용하기 위한 합병이 이루어져 오고 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