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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우조선해양 수출 인니 3번함 잠수함 3월 말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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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우조선해양 수출 인니 3번함 잠수함 3월 말 진수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대우조선이 수출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조립한 209급 1400 잠수함이 3월 드디어 진수된다. 대우조선해양(DSME)이 수출한 잠수함 1번함은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돼 취역했고 2번함도 인도돼 해상 시험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잠수함 '아가파사함' 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잠수함 '아가파사함' 사진=대우조선해양

28일 자카르타타임스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은 209급 3번함을 3월 말 이스트 자바섬 수라바야에 있는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소인 PT팔에서 진수한다.

부리만 살레 PT팔 대표는 지난 25일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면서 "3월 진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진수하는 잠수함은 주요 모듈을 한국에서 제작해서 인도네시아로 운송한 뒤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지원을 받아 PT팔에서 최종 조립한 것이다.

앞서 인도된 두 척은 한국에서 제작했다. 1번함은 KRI 403, 2번함은 KRI 404이며 이번에 진수되는 잠수함은 KRI 405함이다.

인도네시아 209급 1400 1번함 KRI 403함. 사진=콤파스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209급 1400 1번함 KRI 403함. 사진=콤파스닷컴


인도네시아는 2011년 12월 DSME와 209급(배수량 1400t) 3척을 11억 달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척은 계약에 따라 인도됐고 나머지 1척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PT 팔 조선소에서 진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1번함은 2017년 8월 KRI 나가파사함(403)으로 취역했다. 길이 65m로 중어뢰와 서브하푼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다. 209급은 배수량이 1200t이지만 DSME가 수출한 것은 1400t으로 더 크다.

인도네시아는 잠수함 건조를 위해 한국으로 직원을 보내 기술연수를 받도록 했으며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인도네시아가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오 1800t급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방산업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 DSME가 209급 3척 추가 계약 서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제인스닷컴은 인도네시아의 협상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모든 일이 잘 된다면 공식 계약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3척 계약 규모는 훈련과 지원 등을 포함해 미화 12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조선이 수출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조립한 209급 1400 잠수함이 3월 드디어 진수된다. 대우조선해양(DSME)이 수출한 잠수함 1번함은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돼 취역했고 2번함도 인도돼 해상 시험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잠수함 '아가파사함' 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잠수함 '아가파사함' 사진=대우조선해양

28일 자카르타타임스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은 209급 3번함을 3월 말 이스트 자바섬 수라바야에 있는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소인 PT팔에서 진수한다.

부리만 살레 PT팔 대표는 지난 25일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면서 "3월 진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진수하는 잠수함은 주요 모듈을 한국에서 제작해서 인도네시아로 운송한 뒤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지원을 받아 PT팔에서 최종 조립한 것이다.

앞서 인도된 두 척은 한국에서 제작했다. 1번함은 KRI 403, 2번함은 KRI 404이며 이번에 진수되는 잠수함은 KRI 405함이다.

인도네시아 209급 1400 1번함 KRI 403함. 사진=콤파스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209급 1400 1번함 KRI 403함. 사진=콤파스닷컴


인도네시아는 2011년 12월 DSME와 209급(배수량 1400t) 3척을 11억 달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척은 계약에 따라 인도됐고 나머지 1척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PT 팔 조선소에서 진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1번함은 2017년 8월 KRI 나가파사함(403)으로 취역했다. 길이 65m로 중어뢰와 서브하푼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다. 209급은 배수량이 1200t이지만 DSME가 수출한 것은 1400t으로 더 크다.

인도네시아는 잠수함 건조를 위해 한국으로 직원을 보내 기술연수를 받도록 했으며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인도네시아가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오 1800t급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방산업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 DSME가 209급 3척 추가 계약 서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제인스닷컴은 인도네시아의 협상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모든 일이 잘 된다면 공식 계약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3척 계약 규모는 훈련과 지원 등을 포함해 미화 12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