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엄격한 기준 통한 바이오 기반 제품만이 신뢰받을 수 있다"

공유
0

[글로벌-Biz 24] "엄격한 기준 통한 바이오 기반 제품만이 신뢰받을 수 있다"

RSB 대표 롤프 호간 대표 언론 인터뷰에서 강조

'지속가능 바이오 물질에 관한 원탁 회의(RSB: Roundtable for Sustainable Biomaterials)'는 기업들이 준수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표준으로 국제적으로 상당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기관이다. RSB의 롤프 호간 대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바이오 제품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년 7월 호간 대표(왼쪽)가 퀸스랜드의 재생연료협회의 라리사 로즈(Larissa Rose)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악수하는 모습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속가능 바이오 물질에 관한 원탁 회의(RSB: Roundtable for Sustainable Biomaterials)'는 기업들이 준수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표준으로 국제적으로 상당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기관이다. RSB의 롤프 호간 대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바이오 제품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년 7월 호간 대표(왼쪽)가 퀸스랜드의 재생연료협회의 라리사 로즈(Larissa Rose)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악수하는 모습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바이오 기반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 인증 및 표준의 개발 및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속가능 바이오 물질에 관한 원탁 회의(RSB: Roundtable for Sustainable Biomaterials)'는 기업들이 준수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표준으로 국제적으로 상당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RSB의 롤프 호간(Rolf Hogan) 대표는 환경 및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인 바이오베이스드 월드 뉴스(Bio-based World News)와의 인터뷰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한 바이오 제품이 신뢰받을 수 있다"며 인증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RSB의 표준은 엄격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완벽한 공급 네트워크와 새로운 기술뿐만 아니라 바이오기반 원료, 바이오매스 유래 물질 및 첨단 연료를 포괄할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으며, 원칙 및 기준을 통해 엄격한 사회적 책임과 환경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SB는 2007년 바이오연료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시작되면서 출범하게 되었다. 초기에 바이오연료는 환경 문제 전문가 및 NGO에 의한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연료, 식량 안보 및 온실가스(GHG)와 관련된 농경지 문제에 따른 우려가 점차 주목을 끌기 시작하면서 그 역할도 변하게 되었다고 호간은 말했다.

"처음 출범했을 때 우리는 진정한 지속가능한 바이오연료 개발을 돕기 위해 기업과 NGO와 함께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환경적 측면에서 우리는 온실 가스 감축, 생물다양성 보호, 그리고 물의 효율적인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지침을 검토했다. 그리고 사회적 측면에서 노동권, 토지 권리, 그리고 식량 안보 등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우리는 인증을 제공했다.

오늘날 우리는 모든 바이오소재와 바이오제품을 다루기 위해 연료를 넘어서 확장해 나갔다. 우리의 표준은 모든 바이오 기반 및 첨단 원료뿐만 아니라 제품 및 전체 공급 체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는 업계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차원에서 정책을 지원한다."

NGO분야에서 20년 넘게 경험을 쌓았으며 세계야생동물기금 국제본부(World Wildlife Fund International)에서 보호지역을 위한 다국간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생물다양성 협약에서 조직을 대표하기도 한 그는 지구촌 보호를 위한 더 큰 그림을 위해 RSB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
바이오경제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그는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순환 바이오경제 내에서 폐기물의 사용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연료를 만들기 위해 농산물 공급 원료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매스의 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들이 폐기물 측면과 농업 측면 모두에서 바이오매스의 이용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관찰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야에서 회사를 설립하거나 제품을 출시하려는 사람에게 어떤 조언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이해하고 이를 프로젝트 계획에 통합하는 측면에서 처음부터 스마트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출발에서부터 지속가능성이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공급 원료를 이해해야 하며 그것이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리고 적절한 인증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