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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중부발전, 글로벌기업 비톨과 손잡고 'LNG 다각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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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중부발전, 글로벌기업 비톨과 손잡고 'LNG 다각화' 잰걸음

2011년 400만톤 구매계약 이어 가스발전 등 개발·운영 MOU 체결

박형구(왼쪽)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지난 26일 영국 런던 글로벌 LNG수급업체인 비톨(Vitol) 본사에서 러셀 하디 비톨그룹 사장과 다각적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박형구(왼쪽)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지난 26일 영국 런던 글로벌 LNG수급업체인 비톨(Vitol) 본사에서 러셀 하디 비톨그룹 사장과 다각적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글로벌 천연액화가스(LNG) 수급업체인 비톨(Vitol)과 다각적인 LNG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26일 영국 런던 비톨 본사에서 LNG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LNG 생산과 공급, 가스발전 프로젝트까지 LNG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 개발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1년 비톨과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매년 40만톤의 LNG를 공급받는 장기구매계약(SPA)를 맺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LNG 트레이더인 비톨과 양해각서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두 회사의 장기계약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신규 LNG 프로젝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셀 하디 비톨그룹 사장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부발전의 발전사업 역량과 비톨의 LNG 공급 및 트레이딩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LNG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톨은 지난 10년 동안 개발·운영해 온 광범위한 LNG 국제무역 및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7년 기준 740만톤 이상의 LNG를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전문 수급기업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