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대책은 환경부만의 일이 아니다"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지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의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73개국 3000여 도시 가운데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 24.01㎍/㎥로 27번째로 높았다.
OECD 32개 회원국 중에서는 칠레(24.94㎍/㎥)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