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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외환보유액 4046억달러…환율 강세에 8억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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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외환보유액 4046억달러…환율 강세에 8억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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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한국은행은 6일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46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8억4000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4000억달러 돌파 이후 지난달 사상최대인 4055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홍콩에 이어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조879억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1조2793억달러), 스위스(7961억달러) 순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외환보유액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는 미달러화 대비 유로화, 엔화 등의 약세로 여파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화지수(DXY)는 지난달 0.8% 오른 96.15를 기록했다.

외화보유액을 구성 항목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791억달러로 가장 많고, 예치금은 152억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은 34억달러, IMF에 대한 교환성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22억달러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