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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대박' 냄새 맡은 짐로저스 "북미 비핵화 협상은 잠시 연기"... 대북 투자 관심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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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대박' 냄새 맡은 짐로저스 "북미 비핵화 협상은 잠시 연기"... 대북 투자 관심 가져라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평소 북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가 6일 KBS를 찾아 북미협상 결렬과 대북투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어 밝혀 화제다.

로저스는 이날 “하노이 비핵화 협상은 결렬이 아니라 잠시 연기된 것”이라며 “북한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잠재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지난달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전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향후 10~ 20년간 한반도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며 "북한은 우수한 천연자원이 많고 교육수준이 높다. 저임금 노동력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은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갖춰 한반도에서 투자처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작년 12월 금강산 소재 골프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아난티 주가는 전일대비 5.14% 올라 2만 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