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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드 하루에 5800만 건 긁었다…이용금액 2조4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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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드 하루에 5800만 건 긁었다…이용금액 2조4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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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현금 대신 카드를 사용하는 국민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국민이 하루에 사용한 카드 이용금액이 2조4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중 지급결재동향'에 따르면 이 같은 카드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6.2%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1조9000억 원으로 5.8%가 늘었고, 체크카드는 5000억 원으로 7.6% 증가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개인 이용금액은 전자상거래와 가전제품 구매 등을 중심으로 8.6% 늘어난 1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법인의 신용카드 결제는 2.9%가 줄어든 4170억 원에 그쳤다. 국세의 카드 납부 축소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카드 이용이 늘었지만, 건당 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4만3089원으로 1.9%, 체크카드는 2만2471원으로 3%가 줄었다.

주로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서 많이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각각 3575만 건, 2232만 건으로 전년보다 10.5%, 10.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