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지난해에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여성 ‘She’와 영웅 ‘Hero’를 합성해 ‘신한 쉬어로즈’라는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기는 그 대상 직급과 규모를 확대해 최종 49명의 그룹 내 여성리더들이 선발됐다. 1기에서 배출한 여성리더와의 코칭과 멘토링 등 선순환 효과도 더해질 전망이다.
조 회장은 “그룹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될 여성인재들이 리더로서 시선을 더 높이 확장해가야 한다”며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의 지식을 익히고 새로운 업(業)을 경험해 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 내 다른 여성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해달라”고 주문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중장기적 로드맵을 통해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정교화해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외부기관과 연계한 전문 아카데미를 신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