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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리질 리오카니발 총격전 증가↑ 살인‧절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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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리질 리오카니발 총격전 증가↑ 살인‧절도 감소↓

브라질 리오 카니발.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리오 카니발.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019년 브라질 최대 축제 리오카니발 기간 동안 전년 대비 총격전 수는 증가한 반면, 살인‧절도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 시간) 상파울루 경찰 통계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5일까지 상파울루 주에서 카니발이 열리는 동안 살인과 절도 건수는 각각 33건과 3152건으로 2018년(살인 63건, 절도 2996건)에 비해 감소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와 그 주변 도시에서는 올해 카니발 기간 동안 확인된 총격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또 차량절도는 586건(2018년 752건), 강도 치사 사건은 2건(2018년 4건), 강간 등 성폭력 건수도 지난해 41건에서 36건으로 12.2% 감소했다.

상파울로주 경찰은 5일 주내 전역에서 19만2902명에 대해 불심 검문을 실시했다. 2018년 카니발 기간 동안 불심 검문을 받은 시민의 수는 8만3096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카니발 기간 동안 압수한 마약의 양은 2018년(618.9㎏)보다 늘어난 726.4㎏에 달했다.

하지만 총기를 사용한 폭력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카니발 기간 동안 리오 대도시 거리에서 70건의 총격전이 확인됐으며, 23명이 총을 맞아 12명이 사망했다. 2018년에는 61건의 총격전으로 30명이 총을 맞아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