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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2주년 앞두고, 서울 곳곳서 ‘태극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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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2주년 앞두고, 서울 곳곳서 ‘태극기’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1천만국민운동본부, 대한애국당 등 참석자들이 제112차 태극기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1천만국민운동본부, 대한애국당 등 참석자들이 제112차 태극기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단체 집회가 열렸다.

대한애국당은 9일 서울역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과 탄핵 선고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 추산 5천 명, 주최 측 주장 3만 명이 참석한 집회는 서울역에서 1차 행사를 마무리하고 탄핵 무효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고 인사 참사, 외교 참사, 안보 참사, 경제 참사, 대한민국을 1년 9개월 만에 완전히 참사 국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투쟁해온 대한애국당과 애국 국민들만이 문재인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그것이 탄핵 무효를 외쳐온 우리의 희망이자 소망"이라고 말했다.

경찰 추산 5천 명, 주최 측 주장 3만 명이 참석한 집회는 서울역에서 1차 행사를 마무리하고 탄핵 무효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오후 한때 서울역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일부 도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와 ‘자유대연합’ 등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들도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집회를 연달아 열었다. 이들 보수단체는 탄핵 선고 2주년을 맞는 1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연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