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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막에 화성기지 만들어 2020 화성미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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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막에 화성기지 만들어 2020 화성미션 대비

카이담분지에 만들어진 화성기지(사진=화성시뮬레이션팀)이미지 확대보기
카이담분지에 만들어진 화성기지(사진=화성시뮬레이션팀)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중국에서의 멋진 하룻밤?

중국이 2020년으로 계획중인 화성기지 미션수행을 위해 사막에 화성의 가혹한 환경을 재현해 이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6일 중국정부가 서부 카이담분지(Qaidam basin, 柴达木盆地)의 건조한 망아이(Mang'ai)시에 화성의 환경을 반영한 기지를 건설했다고 보도했다.

약 22억3000만달러(약 253억원)가 투입된 이 시설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화성표면을 재현한다. 이 기지는 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우주비행사와 관광객 모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중국국가항천국(CNSA) 관계자는 내년에 화성탐사선을 발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화성의 풍경과 거주 조건을 본떠 카담분지의 건조한 사막에 화성기지를 만들었으며 이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CNSA는 화성의 우주 비행사가 직면하게 될 까다로운 과제를 완료하기 위해 연구 기관과 모험탐구자들에게 이 기지를 공개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 기지는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로 지어져 화성 숙박 시설과 유사하게 설계되어 있지만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중국 국영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들은 이 기지 건설이 내년에 화성주변을 도는 화성 탐사선을 화성에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우주항천국이 카이담분지에 건설한 화성기지. (사진=화성 시뮬레이션 팀)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우주항천국이 카이담분지에 건설한 화성기지. (사진=화성 시뮬레이션 팀)

중국이 건조하고 가혹한 서부 카이담분지에 화성기지와 비슷한 기지를 만들었다. (사진=웨이보)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건조하고 가혹한 서부 카이담분지에 화성기지와 비슷한 기지를 만들었다. (사진=웨이보)


우이 웨이렌 중국 달탐사 프로그램 수석 설계사는 전국인민대표회의 개막식에서 이제 중국 우주프로그램의 초점이 화성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우는 "지난 60 년 동안 우리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세계 우주 권력으로부터는 아직 멀었다. 우리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내년에 화성 주변을 도는 화성 탐사선을 발사하고 화성주변을 돌아 착륙시키고 화성을 탐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초 달착륙선 창어-4 및 탐사로봇 위투2를 달의 뒤편에 처음 착륙시키면서 세계최초의 우주탐사 기록을 남겼다.

중국은 또한 내년에 달 표면으로 돌아가 달에서 채취한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길 희망하고 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 다음으로 이 위업을 성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는 창어4 임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둠에 따라 증가하는 중국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 에 대응, 53330m² 규모의 시설을 건설했다.

중국 서부의 카이담 분지 망아이는 지구상에서 화성의 조건을 어느 정도 닮은 가장 건조하고 잔인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기지는 화성의 가장 극한 조건 중 일부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지아오 웨이신 베이징대 우주과학 교수는 특별한 자연 특징과 적대적인 환경, 즉 낮은 ᅟᅵᆨ압, 강한 복사 및 빈번한 모래바람은 지형상의 큰 차이와 함께 극도로 화성을 시뮬레이션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항천국은 카이담 화성캠프를 연구기관과 모험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해서 화성에 대해 더많은 것을 알 기횔흘 제공할 계획이다.(사진=화성시뮬레이션 기지팀)이미지 확대보기
중국항천국은 카이담 화성캠프를 연구기관과 모험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해서 화성에 대해 더많은 것을 알 기횔흘 제공할 계획이다.(사진=화성시뮬레이션 기지팀)


■중국의 우주탐사 기록


중국은 5년 전 달에 위투(玉兎)라는 탐사로봇을 달에 착륙시켰고 내년에 창어 5호를 보낼 예정이다.

창어5호는 창어4에 이어 기존 임무를 수행하며 지난 1976년 이래 최초로 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중국은 또한 유인 달 탐사선도 고려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1년 9월 29일 텐궁(天空)1호를 발사했다.

2013년 12월 14일 중국의 창어3호는 1976년 루나24에 이어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첫 번째 물체가 됐다.

지난 2016년 9월 15일에는 중국이 두 번째 우주실험실 텐궁2를 발사했다. 후속 중국 우주정거장 텐궁 3호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중국 우주 정거장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중국은 또한 2033년에는 최초의 무인 화성탐사프로그램을, 2040~2060년에는 유인 화성탐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