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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이 너무 해”… 편의점 찾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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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이 너무 해”… 편의점 찾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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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치킨값 2만 원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이보다 싼 ‘편의점 치킨’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매장에서 직접 튀겨 파는 편의점 치킨은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조각 치킨’도 있어 1인 가구와 혼술족도 많이 찾고 있다.

편의점 CU의 점포에서 판매되는 프라이드치킨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다.

CU의 경우, 프라이드치킨 매출은 지난해 말 프랜차이즈 업체의 치킨 가격이 ‘2만 원대’로 오른 이후인 올해 1∼2월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6.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이에 따라 전국 2천200여 개 점포에서 프라이드치킨 외에도 꼬치 타입을 판매하는 등 상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다.

GS25도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GS25는 조각 치킨을 포함,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간식류 매출이 지난해에는 24.4% 증가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