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달의 164.7포인트보다 1.7% 상승한 167.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제품이 전달보다 5.6% 오른 192.4포인트를 나타냈다.
유지류는 1.8% 상승한 133.5포인트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설탕은 1.2% 오른 184.1포인트로, 인도와 브라질 중남부 등 주요 생산지의 생산 감소 전망 탓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육류도 0.7% 오른 163.6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질랜드산 쇠고기와 유럽연합(EU)산 돼지고기 등의 수출 물량이 제한되면서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올랐다.
곡물은 0.2% 오른 169포인트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7% 높았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