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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단기고점 '약보합' 전망…재고 2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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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단기고점 '약보합' 전망…재고 2개월 연속 증가

철광석 3월 첫 주 하락 기록…원료탄 高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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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광석 가격이 단기 고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브라질 발레(Vale) 광미댐 붕괴 사고 여파로 90달러를 돌파한 이후, 약세로 방향이 틀어졌다.

관련업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8일 기준 CFR 톤당 85달러로 나타났다. 일주일 새 2,3%(2달러) 하락했다. 지난달 8일 92달러를 고점으로 약세 기조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난다.
같은 날 주요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4750만 톤이었다. 1월 1억3970만 톤에서 매월 증가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00만 톤 적은 양으로, 아직 수급은 타이트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약보합에 무게를 실고 있다. 중국의 수요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고품위 광석 수요가 뒷받침 될 것이란 의견이다. 또 인도 베트남 등의 생산 증가가 글로벌 철광석 가격을 지지할 것이란 평가다.

한편 원료탄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일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16.3달러로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호주 수출 가격은 212.5달러로 보합을 기록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