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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터번 쓰고 결혼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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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터번 쓰고 결혼식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최대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IL) 회장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 지난 9일 열린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한 전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당 사실은 붉은 터번을 두른 이 부회장 사진이 신봉길 주인도대사 페이스북에 게시되며 알려졌다.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무케시 암바니는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지 추정 540억달러(약 61조원) 재산을 가지고 있는 세계 8대 부호로 손꼽힌다.

당초 이 부회장의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그룹 산하 통신업체인 릴라이언스지오의 핵심 장비 공급사로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분야 등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주요 거래선 관리 차원에서 이 부회장의 결혼식 참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열린 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에도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