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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상생-대형화’ 에이스침대 2018 최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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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상생-대형화’ 에이스침대 2018 최고 매출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품질-상생-대형화’ 에이스침대의 성장 키워드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대표이사 안성호)가 2018년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별도 기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3% 증가한 2,257억원, 24.37% 증가한 402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도 264억에서 286억으로 8.5%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스침대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배경에는 안성호 대표의 세 가지 경영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에이스침대는 최고의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매트리스 제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다시 말해 매트리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 소재를 개발하여 직접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 세계 특허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물론 침대에 들어가는 통기성 메모리 폼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충전 솜, 패딩 등 핵심적인 소재를 직접 가공하고 있다.

특히 에이스침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대리점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해왔다.

주요 상권 대리점 임대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다. 안성호 대표는 자사 대리점주들이 시세 상승으로 인해 메인 거리에서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본사 부지매입 및 건축–대리점 입점’의 윈윈 전략을 세웠다. 상권개발로 갈수록 높아지는 임대료 부담을 대리점주가 혼자 부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에이스침대는 전국 거점 지역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후 신축해 대형 매장을 만들거나 기존에 노후한 에이스매장을 리뉴얼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는 줄곧 에이스침대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체험’을 강조하며, 매장에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 관심을 두어 왔다. 이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대로 오프라인 매장 수를 줄여나가고 있는 여타 기업들의 행보와는 반대로 ‘침대 만은 직접 누워보고 구매해야 한다’라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에이스침대 측 설명이다.

조규봉 기자 7942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