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제공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 면허가 실효된 서울 거주 70세 이상 주민이다.
교통카드 500매는 주민등록 생년월일 기준 고령자 순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500매는 면허 반납 후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자가 1000명을 넘지 않으면 전원에게 지급된다.
신청 희망자는 가까운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 면허반납 창구나 4개 면허시험장 면허반납 창구를 방문,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의 이 같은 방침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내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3358건, 2014년 3886건, 2015년 4158건, 2016년 4588건으로 증가했고 2017년에는 5021건에 달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