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당시부터 인기를 얻으며 출시 후 약 3개월 만에 5만5000대가 넘는 누적 계약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로 팰리세이드는 10.25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3열 파워 폴딩 시트, 후측방 모니터 등 최첨단 기능이 탑재됐으며 풀옵션을 선택해도 5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현대차의 대표 소형 SUV 코나도 뛰어난 상품 경쟁력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코나는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북미 올해의 SUV'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 발표한 올해의 '소형 SUV'에도 뽑혔다.
특히 전기차 모델 코나EV는 64㎾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204마력(150㎾)급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동급 최대 주행거리인 약 406km를 달릴 수 있다. 코나EV는 지난해 1만1193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단일 모델 최초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5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 대수는 닷새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구형 모델의 월 평균 판매량 5487대와 비교하면 2배나 많은 실적을 불과 5일 만에 일궈낸 것이다. 첨단기술과 혁신적 디자인 등이 쏘나타 초반 흥행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출시행사에서 "올해 국내 시장에서 7만대 판매를 통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매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SUV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세단 자동차를 부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성공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회복할 것"이라며 "올해 역대 최다인 8종의 새 차를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열 기자 fne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