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에 '갤럭시 폴드 폴딩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34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는 여러 대의 갤럭시 폴드가 쉴 새 없이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모습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5년 동안 하루 100회(총 18만 2,500회) 접었다 펴는 동작을 한다는 가정 하에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 완료까지는 일주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폴더블폰은 여러 번 접었다 펴도 자국이 남지 않는 등 디스플레이에 변형이 없어야 한다. 최근 한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에서 갤럭시 폴드 화면에 주름이 나타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접으면 4.6인치 스마트폰,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이 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다음달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 3일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1980달러(약 224만원), 유럽에선 2000유로(약 256만원), 영국에선 1799파운드(약 269만원)으로 출고가가 책정됐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최지웅 기자 jway091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