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의 감리는 정보통신설비의 시공단계에서 기능과 성능 및 품질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빠른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부합하는 기술기준 변화와 관련 규정에 따라 정보통신설비가 적정하게 시공되는지 확인하는 핵심 업무이다.
이번에 제정되는 감리 표준품셈은 발주자, 용역업자, 공사업자 등이 정보통신 관련 융․복합 설비 및 시공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공사의 종류 및 난이도, 단계별 감리업무, 사업특성 등에 따라 감리원의 적정 투입인원 수 및 감리기간 등을 산정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공사 감리 표준품셈의 제정·보급으로 계약 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정보통신감리협회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감리 표준품셈을 지속적으로 현실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