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2169건으로 전년보다 4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신발이 24.8%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서비스 19.6%, 숙박 19.5% 순이었다.
특히 숙박 관련 불만 건수는 전년보다 70.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사용품에 관한 건수는 67.4%, 정보기술(IT)·가전제품 55.7%, 항공권·항공서비스 50.2%가 각각 증가했다.
불만 사유는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가 40.4%로 가장 많았고, 배송지연 등 계약불이행이 18.5%로 나타났다.
사업자 소재 국가가 확인된 사례 7965건을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가 31.3%,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16.8%, 미국 9.7%를 차지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