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을 운영 중이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약 2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해당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최신 데모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중 코클리어닷에이아이, 래블업, SIA 등은 현장 관계자에게 자사의 제품을 설명하는 스타트업 세션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 국내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인 DDH는 자체 부스를 마련해 치아용 애플리케이션, 전신 MRI 스크린과 알츠하이머 및 폐암 진단용 AI 모델을 전시했다. 올해로 2회째 참가하는 DDH는 올해 포스터 세션에 포스터를 등록하기도 했다.
국내 스타트업 루닛은 GTC 부스에서 최신 흉부 X-레이 AI 데모를 시연했다. 루닛은 유방조영상과 흉부 X-레이 등 의료 이미지를 활용한 질병의 정량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사용한다. 위양성, 위음성, 불필요한 검사 및 생검과 같은 외과적 시술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서울로보틱스는 젯슨 AGX 자비에에 탑재한 자율주행용 라이다 비전 소프트웨어를 시연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모니터링을 위해 엔비디아의 서버용 GPU를 채택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