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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여행사, 6월 북한 여행상품으로 첫 직항 전세 비행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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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여행사, 6월 북한 여행상품으로 첫 직항 전세 비행기 띄운다

북미 2차 회담 이후…5박6일 3100달러 북한 관광상품 예약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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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지균 기자] 베트남 여행사 '하노이 투어리스트'와 북한 측은 전세 항공편으로 베트남 북한간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하노이 투어리스트와 북한국제여행사 KITC는 지난 27일(현지 시간)부터 4일간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중인 북한의 부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하노이 투어리스트의 르 홍 타이 부국장은 양국이 전세기를 통해 북한 관광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번 상품은 베이징으로 3시간 비행하고 다시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1시간 비행하는 환승 상품 대신 4시간 안에 평양을 바로가는 직항노선을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6월 첫 전세기 운항이 예상되며 5일간 여행에 가격은 3100달러 미만이며 직항으로 비행 시간은 다소 단축 될 것"이라고 태국 정부가 밝혔다.

북한 관광상품은 이번 VI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에 소개된 하노이 투어리스트의 세 가지 신상품 중 하나다.

또 베트남 여행사 하노이레드투어 부스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할인 투어 중 하나가 북한 관광 상품이다. 5일간의 일정으로 가격은 40% 할인된 2690달러이다. 항공편은 에어차이나를 이용하고 중국을 경유하게 된다.

하노이레드투어 응웬 콘 호안 이사는 가격이 북한을 포함한 3개국 간의 협상 결과로 관광객들이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국가 중 하나라고 여겨지는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북한 정부 규정에 따르면 북한여행은 여행 상품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개인적으로 여행할 수는 없다.
하노이 투어 랜드와 사이공 투어리스트를 비롯한 많은 여행사에 따르면 2월 하노이에서 열린 두 번째 북미정상 회담 이후 베트남에서 북한관광 상품 예약은 눈에 띄게 급증했다.


김지균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