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농어촌공사, 건설현장 안전전담 '종합 콘트롤타워' 세운다

공유
0

농어촌공사, 건설현장 안전전담 '종합 콘트롤타워' 세운다

인력확충, 제도개선 등 건설현장 안전확보 위한 다양한 방안 추진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경남 산청군 방곡지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경남 산청군 방곡지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전담조직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다른 공공기관의 건설현장이 대부분 대규모인데 반해 농어촌공사의 경우 사업 특성상 소규모 현장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안전전담조직 운영 및 인력확충, 안전점검 기능강화, 제도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본사 기반정비처 내 기술안전부가 사업현장 안전부분을 전담하도록 했다. 인력도 증원해 현장 안전에 대한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또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황 개선을 위해 안전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하향식 지도점검 위주에서 벗어나 현장 근로자가 안전 부적합 사항을 직접 신고하도록 '안전신고 콜센터'를 신설해 쌍방향 소통체계도 강화한다.

이밖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최고 경영자가 기업경영방침에 안전보건 정책반영) 인증 유지를 위한 전반적인 재점검과 개선작업도 진행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올해 경영 최우선 과제로 건설현장 안전확보와 기후변화에도 안전한 농어촌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며 "기존의 안전점검 위주에서 벗어나 현장과의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