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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르웨이 REC그룹과 독일 바이바, 한화큐셀 특허침해 주장 반박 법정소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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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르웨이 REC그룹과 독일 바이바, 한화큐셀 특허침해 주장 반박 법정소송 개시

"한화큐셀 패시베이션 특허 무효신청 포함 모든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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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노르웨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REC그룹이 한화규셀의 특허침해 주장을 부인하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소송절차를 개시했다. 또한 독일태양광업체인 바이바도 한화규셀의 주장을 전면 부정했다.

31일(현지 시간) pv매가진 등 오스트레일리아 현지매체에 따르면 REC그룹은 한화큐셀이 오스트레일리아 연방법원에 제소한 자사의 특허기술인 패시베이션기술 특허침해소송과 관련해 한화큐셀의 특허침해 주장을 부인하면서 법정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REC그룹은 "한화큐셀이 주장하고 있는 특허의 예비적 분석에 근거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확신하며 제품과 대리점, 고객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REC그룹은 또한 "한화큐셀이 주장하고 있는 특허의 무효신청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번 소송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주요시장 중 하나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16~2018년까지 태양광패널 출하는 배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바이바(BayWa)도 한화큐셀의 특허침해 주장을 부정하고 한화큐셀과의 소송이 자사의 일상적인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바는 자사의 공급망 파트너와 협력해 한화큐셀의 특허침해 주장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은 3월 들어 중국 경쟁업체 진코솔라와 롱지솔라에 이어 노르웨이 경쟁사인 REC그룹과 영국 솔 디스트리부션(Sol Distribution), 독일 바이바에 대해서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이에 앞서 한화큐셀은 최근 독일과 미국 법원 및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진코솔라, 롱기솔라와 REC그룹 등 3개 회사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