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8일 인천 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국제공항 개항 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런던 히드로공항(7531만명), 홍콩공항(7441만명),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796만명) 등보다는 밀렸지만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6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489만명),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6178만명) 등보다 앞섰다.
국제화물 물동량도 286만t에 달해 홍콩 첵랍콕공항(502만t), 상하이 푸둥공항(291만t)에 이은 세계 3위 수준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매출액 2조6511억원, 당기순이익 1조1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제2터미널을 개장해 최대 여객 수용 능력을 기존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늘렸다.
올해부터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등의 대규모 인프라 확장사업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동북아 허브공항을 넘어 세계 최고의 허브공항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